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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닭발을 해먹다니..

집닭발을 해먹다니..

오전에 일을 하다가 말구 형이랑 20분을 넘게 통화를 했다!!연말에 뭐 어떻게

할 거냐구~아니 지금 아직 11월 중순인데 무슨 연말 타령이야 진짜 바빠죽겠

는데 끊지두 못하겠구 난감하넹..ㅠ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매운게 땡긴다

는 형의 말에 오목교쪽에 한신포차 생겼으니 가까우니까 가서 닭발 먹으라구~

말을 했당..그게 실수였당..하아..갑자기 완전 신나서 오늘 닭발이나 해먹어야

겠다면서 너두 와!!이런다 아니야 형 나는 괜찮아 하니까 니가 먹자며!!와 퇴

근하구~꼭!!와 ~하구 지말만 하구 끊어버리네??아니 내가 먹자구 했음??그냥

매운거 땡긴다길래 오목교 한신포차 가서 먹으라구 했지 언제 내가 먹자구 했

음??그러구 지말만 하구 끊는건 어느나라 매너임??하아..짜증난다 진짜 뭐 이

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기가 싫어서 톡으루 다시 한번 거절의사를 내비췄다~형 나 너무 피곤하니

까 그냥 집으루 가서 쉴게 라구 했더니 외마디의 답톡이 왔당~와!! 요 한글자

ㅋㅋ;;아 진짜..싸울까!!퇴근하구 정말루 가기시른 형네 집으루 출발..도착을 하

니 진짜루 닭발을 하구 있당..집닭발을 먹게 될 줄이야..ㅠ색깔은 빨게서 맛이

있을 거 같은데 너무 매울 것 같아서 뭐 볶음밥두 같이 했다구 소주 한잔하자

구 한당..술두 잘 못먹는 양반이 어디서 술타령이야!!ㅋㅋ집닭발..엄마가 계실

때는 가끔 먹었는데 오랜만이긴 하넹~아니 근데 캡사이신을 얼마나 때려 넣

길래 이렇게 매워!!아오..두개 먹구 나는 그냥 볶음밥을 먹구 형이랑 형수는 매

워두 맛나는지 씁씁대면서 잘두 먹네..결국은 집닭발이구 나발이구 두개 먹으

러 여길 온샘이네 나참..ㅠ술 생각두 없었는데 술두 먹구 대리 불러서 가야하

구 진짜루 완전 짜증나는 하루의 마무리다!!담엔 둘이 오붓하게 먹어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