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기된장국..엄마 보구싶다..
몇일 전에 아부지께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 먹구싶다구 은연중에 말을 한 적이
있다..사실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은 뭐든 맛이 있겠지만 요즘따라 자꾸 엄마가
간간히 해주셨던 시래기된장국이 땡긴다~엄마한테 전화해서 레시피를 물어봤
지만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한 것 같지만 어렵다..아부지께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 먹구 싶다구 이야기
를 했었는데 뭐가 먹구 싶냐구 해서 시레기된장국이 먹구 싶다구 했다!!그렇게
시간이 흘렀다~별 생각없이 말씀을 드렸었는데 퇴근을 하구 들어가니 집에서
구수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뭐지 하구 가보니 와우!!시레기된장국!!와..대박..아
부지가 해주시는 시레기된장국은 또 처음이네!!샤워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
다 감기가 걸려서 뜨거운 물루 조금 지지느라..;;ㅋㅋ나와서 밥을 먹으려구 하니
까 아부지가 나는 간보느라 거의 한그릇 먹은 것 같다구 너 혼자 먹어라 하시면
서 무심한 듯 밥에 시레기된장국을 말아주시구 덩그러니 무김치 하나 툭!!ㅋㅋ
먹는데 눈물날뻔..물론 엄마가 해주신 거랑은 많이 다르지만 내가 먹구 싶다구
한 음식을 기억해 두셨다가 해주시는 아부지의 정성에 눈물이 날뻔 했구 또 먹
어보니 엄마가 그립구 해서 ㅠ이게 진정한 집밥이다!!아부지가 해주시는 것두
정말루 맛나당!!한그릇 다 비우구 두그릇을 먹었당~캬하!!구수하구 시원하구~
그러면 안되는데..아부지가 만들어주신 음식을 먹구 술이 생각이 났다 ㅋㅋㅋ
정말루 맛나게 시레기된장국 한그릇 잘 먹었당!!아부지께 너무 감사하당..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