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오뎅국 완전 웃기네 이거 ㅋ
어릴 때 할머니가 오뎅국을 자주 해주셨다~할머니 말씀으론 시골오뎅국 이라
면서 후다닥 대충 간마늘이랑 후추랑 큰파 그리구 마지막은 역시 다시다 ㅋㅋ
그렇게 15분 만에 시골오뎅국 을 만들어 주시면 밥말아서 후루룩 잘 먹었지!!
시골오뎅국 이라구 하시면서 다시다가 반전이기는 하지만 그래두 엄청나게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요번에 장을 보면서 갑자기 할머니의 시골오뎅국
이 먹구 싶어서 한번 해보기루!!뭐 할머니가 만드실 때 옆에서 본건 아니지만
대충 뭐뭐가 들어가는지는 알구 있으니 해보기루~원래 할머니는 네모지구
얇은 오뎅을 사용하셨는데 나는 조금 더 스페셜하게 모든 오뎅으루 캬하!!ㅋㅋ
시작은 좋았다~그러나 맛이 문제..할머니의 시골오뎅국 맛이 나질 않는다....;;
뭐가 문제지 나두 다시다 까지 다 넣었는데!!왜 문제가 뭐야!!;;;그래두 뭐 뽀
얗게 국물두 나오구 나름 비주얼은 나쁘지 않다 대충 반찬을 꺼내서 시골오뎅국
시식...음..역시 뭔가가 하나 빠진 느낌....그냥 대충 후추 살짝 뿌려서 오뎅만 건
져서 먹었다...국물은 뭐 그냥 대강대강..먹는둥 마는둥...그런데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 하아..무가 안들어갔네 나참......무네 무야!!하놔..가장 기본적인 걸 빼먹
었네..그러니 다시다를 겁나게 넣어두 맛이나질 않지..아씨..이제 넣기에는 무가
익으면서 오뎅이 다 퍼지니까 다음에 그냥 해먹기루...후우~시골오뎅국 완전
망했넹....;;다음을 기약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